갑자기 추웠고 길을 잘 못 찾아서 허겁지겁 뛰어간 약속시간에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에 준비해두신 달콤하고 따뜻한 차에 마음이 녹았어요

그리고 세션 내내 너무나 정성껏 열정적으로 돌봐주셔서 김권하선생님께 많이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이렇게 마음 놓고 마음 열고 있는 건 제게 잘 없는 일인데,, 처음보는 선생님 앞에서 마음이 열리는게 신기하기도 했구요. 어린애처럼 맘껏 말할 수 있었던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감사했어요.. 부모님에게도 남편에게도 그렇게 잘 못하거든여..

내안에 있던 강한 끈들, 자기파괴적인 신념들을 인식하고 가볍게 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꽁꽁 묶여(고) 있었구나.... 인식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끝나고 나오는데 골반이 시원하고 가슴이 뚫린것 같아 숨이 쉬어졌습니다.. 

그러고는 말이 쉽게 나오고 정신이 차려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과 소통이 이제야 좀 되는 느낌이었어요.. 

정말 말그대로 탁기가 많이 빠져나간 느낌이었어요.

정화해나갈 것들이 아직 많이 있고 해나가야 하기도 합니다.

후기 이런거 잘 못쓰는데 너무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원문  https://cafe.naver.com/thereconnection/2344